폭염 언제까지..기후변화의 결과?

사상 최악이었던 2018년의 폭염과 비교되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뿐 아니라 세계 곳곳에서 자연재해가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많은 전문가들은 기후변화가 이런 자연재해의 주범으로 보고 있습니다. 

폭염, 기후변화의 결과

 

기후변화의 심각성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었고, 전 세계 많은 나라들이 동참 의지를 밝혔지만, 많은 나라의 이기적인 행동으로 별다른 소득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사이에 이미 엄청난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세계기상기구와 국제연합환경계획은 이미 이산화탄소를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라고 공식 선언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온실가스 증가에 따라 북극 지표면 온도도 상승했으며, 빙하 크기도 계속해서 감소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내 평균 기온이 높아지면서 우리가 겪고 있는 잦은 폭염도 이런 기후변화 추세의 결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상청에 종합 기후변화감시정보 ( 종합 기후변화감시정보 (climate.go.kr))에 들어가 보시면 다양한 기후변화 정보를 보실 수 있는데 실제로 우리나라 기후도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울 평균 기온 변화율 및 해수면 온 (출처. 기상청)

 

 

국내, 전지구 평균기온 편차(출처. 기상청)

 

전지구 기온편차와 이산화탄소 농도 비교 (출처. 기상청)

 

폭염은 단순히 삶의 불편이나 더위 관련 질환을 일으키는 것 뿐 아니라 관련이 없어 보이는 만성 질환자들이나 심장, 신장 질환자, 심지어 정신 질환자에게도 악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이들의 경우 건강한 성인들에 비해서 면역력이나 체력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이런 큰 기후변화에 적응이 쉽지 않습니다.

 

따뜻해지는 날씨는 코로나 바이러스와 같은 전염병의 발생 및 전파에 적합하고, 이전에는 인간들에게 노출되지 않았던 바이러스에도 노출이 될 수 있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추정합니다. 우리 인간이 알고 있는 지식보다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미지가 많고, 우리가 모르고 쉽게 저지른 잘못들이 더 큰 변화로 재앙으로 우리에게 돌아 오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시나리오

 

영국의 환경운동가이자 저널리스트인 ‘마크 라이너스(Mark Lynas)’가 집필한 '6도의 악몽' 이라는 책이 있습니다. 많은 과학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측정 수집한 데이터로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연구하고 있는데, 일반인들은 이런 성과물을 알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저자는 이런 연구 자료를 직접 취합 정리해서 지구 평균 기온 1도 상승마다 닥칠 수 있는 재앙과 대응을 책으로 엮었다고 합니다.

 

우선 지구평균 기온이 1℃ 상승하면 만년빙이 사라지고 사막화가 심화되면서 기후변화 현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현상과 많이 닮아 있습니다.

 

지구 평균기온이 2℃ 상승하면 대가뭄과 대홍수가 닥치고, 북극의 빙하가 대부분 녹으면서 해수면이 상승하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해수면이 상승하면 지구 평균기온이 3℃ 상승하면서 해안가 주변에 도시들이 침수 사태를 겪으면서 수많은 이주민이 발생합니다.

 

4℃가 상승하게 되면 시베리아의 영구 동토층이 본격적으로 녹으면서 남극의 빙하가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빙하 속에 갇혀 있던 온실가스인 메탄이 분출되고 지구온도는 더 상승하게 된다. 빙하가 사라질수록 지구온난화가 가속됩니다.

 

5℃ 상승부터는 지구는 지옥처럼 변합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식량과 물을 확보하기 위해 온갖 짓을 저지르게 됩니다. 기온이 6℃까지 상승하게 되면 인류를 포함한 모든 동식물이 멸종합니다.

 

너무 무서운 예측이네요.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우리 모두가 함께 행동해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Our Final Warning | Lynas, Mark - 교보문고 (kyobobook.co.kr)

Our Final Warning | Lynas, Mark - 교보문고

 

https://youtu.be/ijzDIK3E3pg?feature=shar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