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부터 탄소중립 및 온난화에 관심이 생겨 검색하던 중 연관 검색어로 르무통이라는 키워드를 보게 되었습니다. 르무통? 이게 뭐지? 알고 보니 우주텍이라는 스타트업 회사에서 출시한 운동화 브랜드 이름이 '르무통' 이고 친환경 신발을 내세우는 브랜드였습니다.
친환경 운동화
운동화 한 켤레를 만드는 데는 이산화탄소가 약 13.6kg이 배출된다고 합니다. 대부분이 제조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이며, 여러 제조단계에서 소형부품들을 다루면서 소비되는 에너지와 동물의 가죽, 염료, 폴리우레탄과 같은 화화물질을 사용하여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40억 개의 신발이 만들어지고, 신발장을 채우고 현관에 쌓여 있다가 결국 쓰레기통으로 향한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신발들이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분해되지 않고, 신발의 작은 부품들은 복잡한 방식으로 성형되어 리사이클이 불가능합니다. 대부분 매립되어 수백년을 환경에 남아 있게 됩니다.
환경과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는 인식이 널리 퍼지면서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이용해서 지속가능하고 윤리적인 과정을 통해 생산하는 제품들을 출시하려는 기업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르무통
르무통은 옷을 만드는 소재인 자연 소재 울을 이용해서 자체 개발한 원단으로 만든 신발을 판매합니다. 발을 감싸는 원단이 울로 만든 소재로 제작됩니다. 울로 만들어서 통기성과 신축성이 있으면서도 부드러워 오래 걸어도 편한 신발이라고 광고를 하고 있습니다.
밑창은 버려진 고무를 재활용하고, 끈은 페트병을 업사이클링하여 제조하고 있어서 친환경 신발로 최근에 환경에 관심이 많은 Z세대 소비자로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아직은 전체 신발 시장에 비해서 매출 규모가 미미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사람에게 이로운 제품을 생산하는 착한 기업으로 기억되는게 목표라고 하는 이 기업이 얼마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
운동화 디자인은 좀 투박해 보이는데 편해 보이네요. 학생화처럼 보여서 나이든 제가 신어도 될지?? 하는 생각도 드는데 한번 신어보고 싶네요.
편한 운동화 검색 1위, 르무통
르무통은 FSN의 자회사 부스터즈의 지분 투자를 받으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데요. FSN은 디지털 광고 및 마케팅 서비스를 하는 회사로, FSN의 자회사인 부스터즈를 통해서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성장성 있는 브랜드에 지분투자를 진행하고 적극적인 브랜드 액셀러레이팅 이후 그 수익을 공유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르무통은 우주텍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의 편안함 그리고 품질관리를 기반으로한 르무통의 제품력에 부스터즈의 효율적인 마케팅이 더해지면서 연 50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국내 시장 점유율을 높이면서 성장하고 있습니다.
편한 신발 카테고리 쇼핑 검색 순위 1위를 시작으로 운동화 부문 쇼핑 검색 1위, 네이버 스토어 고객 후가 3만 개 돌파, 평균 평점 4.9점 등을 달성하는 등 제품력이 입소문을 타면서 국민 신발 브랜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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