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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명절 마다 늘어나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by nunsate 2024. 9. 16.

추석 명절에는 가족들이 모두 모여 넉넉하게 음식을 준비하고, 명절 기간에 체중이 늘어날 만큼 많은 음식을 먹게 됩니다. 많은 음식을 준비하고 먹는 만큼 이 기간에 배출되는 음식물쓰레기도 엄청 늘어납니다. 풍성한 한가위도 좋지만 음식은 필요한 만큼만 준비하고 남는 식재료는 분리 배출하는 노력이 더욱 필요한 기간입니다.

 

 

평소 전체 쓰레기 발생량의 약 30%가 음식물쓰레기입니다. 1일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은 1만 4000톤으로 이 중 약 70%가 가정과 음식점에서 배출됩니다. 특히 명절에는 평소보다 약 20% 더 많은 음식물쓰레기가 배출됩니다.

 

 

 

명절 연휴에 급증하는 음식물쓰레기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필요한 만큼 만들고 남기지 않는 것입니다.

 

 

음식을 준비하다 남는 재료는 따로 모아서 보관합니다. 육류는 소분해서 냉동 보관하고 기름기가 많은 전은 공기가 닿지 않도록 밀봉해서 냉동 보관합니다. 이렇게 냉동 보관하면 생선전은 최대 2개월, 고기류의 전은 최대 12개월을 보관할 수 있습니다. 과일류는 신문에 싸서 냉장 보관하면 오래 보관이 가능합니다.

 

음식물 쓰레기음식물 쓰레기2

 

 

음식을 준비하면서 생기는 음식물 쓰레기는 물기를 잘 제거해야 합니다. 음식물쓰레기를 버릴 때 일반쓰레기인지 음식물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에는 음식물쓰레기가 나중에 살균 및 고온건조를 통해서 퇴비, 동물 사료로 사용된다는 점을 생각해서 일반쓰레기와 구분하면 됩니다.

 

 

특히 달걀껍질의 경우 단단해서 사료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배출합니다. 소, 돼지, 닭의 뼈나 생선가시, 조개류의 껍데기, 게딱지 등도 동물 사료로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기 때문에 최대한 분리해서 일반쓰레기로 버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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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과, 파, 양파등의 채소에서 마른 껍질과 뿌리 부분은 분쇄가 어렵기 때문에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고추 같은 단단한 꼭지 부분도 분쇄가 어려워 일반쓰레기로 배출합니다. 딱딱한 껍질의 과일 그리고 감과 같은 핵과류 씨앗도 분쇄가 어렵고 음식물쓰레기 분쇄기계 고장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종량제 봉투에 버립니다.

 

 

명절에 많이 사용하는 기름은 그대로 물에 흘려 보내면 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배수관이 막힐 수도 있습니다. 전용 수거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주민센터에 문의해서 버립니다. 양념이 많이 된 음식은 물기와 염분을 최대한 제거해서 음식물 쓰레기로 버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