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금리 상승 이유? (2024-12-17)

 

미국 채권 금리 상승

 

 

12월 17일 네이버에서 검색한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42입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 후 올랐던 금리가 Scott Bessent 재무장관 지명 이후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다가 최근 며칠 동안 급격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이미 알고 계신 것처럼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는데요. 최근에 어떤 일 때문에 금리가 상승했는지 전문가들과 언론에서 다뤄지는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연준 금리인하전망 후퇴

 

 

 

채권의 시장 금리는 기준금리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기준금리가 상승이 예상되면 그 예상치를 선반영해서 금리가 상승하고 하락하면 그 기대감으로 더 하락합니다.

 

최근 짧은 기간동안의 채권 금리 상승의 원인은 연준의 금리인하전망 후퇴에 있다고 합니다. 많은 경제 주체들이 12월 17,18일에 있을 연준의 정책 금리 결정은 25 bp 인하를 예상하고 있지만, 그 이후 내년 말까지 예상했던 연준의 금리 인하 전망보다 금리 인하 속도가 늦어질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강해지면서 금리가 상승하고 있습니다.

 

최근 골드만 삭스는 내년도 연준의 금리 인하가 3월, 6월, 9월에 있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기존 전망보다 약간 높은 3.5~3.75로 기준 금리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기대인플레이션 상승

 

 

 

기대 인플레이션(Expected Inflation)은 소비자, 기업, 투자자 등 경제 주체들이 미래의 물가 상승률을 어떻게 예상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최근에 이 기대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면서 국채 금리 상승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할 거라고 예상하면서 기준금리를 내리기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죠.

 

 

 

미국 채권의 방향

 

12월에 있을 연준의 금리 결정과 함께 공개될 내년도의 정책 금리의 방향성에 따라서 시장금리의 변동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