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우 조깅 건강법 - 당화혈색소 낮추기 (생로병사의 비밀)

 

 

며칠 전 생로병사의 비밀에 슬로우 조깅 건강법에 관한 내용이 소개되었습니다. 저는 조깅, 러닝 하면 빠르게 멀리 달리고 그렇게 해야 운동이 된다고 생각했는데요. 슬로우 조깅은 3~6 Km 정도로 걷는 것과 비슷한 속도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어? 그렇게 달리면 운동이 될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운동 효과가 크다고 합니다.

 

목차

 

 

 

 

 

슬로우 조깅이란?

흔히 생각하는 시속 6~7 Km로 달리는 것이 아니라, 시속 3~6 Km로 누구든 달렸을 때 힘들다고 느끼기 바로 직전의 강도로 달리는 것을 말합니다.

 

 

 

 

 

 

슬로우 조깅은 일본의 다나카 히로아키라는 분이 2009년 고안했다고 하는데, 고령의 노인분들이 많은 후쿠오카 지역에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을 생각하고 만든 운동이라고 하네요.

 

 

슬로우 조깅 방법

슬로우 조깅은 평소 걷는 속도로 달리는데, 보폭을 작게 하고 리듬을 타면서 달립니다. 1초에 3걸음을 뛰는 경쾌한 리듬으로 발을 구릅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앞꿈치가 닿는 자세가 되게 됩니다. 웃는 얼굴로 턱을 들고 시선은 전방을 바라봅니다. 팔과 호흡은 자연스럽게 유지하면서 좁은 보폭으로 경쾌하게 달리면서 앞꿈치가 바닥에 닿게 되도록 달리는 것이 핵심입니다.

 

 

 

 

 

 

 

 

슬로우 조깅의 효과

저강도 운동인 슬로우 조깅은 특히 운동을 하기 어려운 고령의 노인분들이 쉽게 할 수 있으며, 신체 능력 향상뿐만 아니라 근육 구성과 기능을 향상 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걷는 운동은 근육 생성이 어렵지만, 슬로우 조깅은 걷는 것과 비슷한 강도로 운동을 하지만 걷는 것과 다르게 근육을 키울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 몸은 가느다란 근섬유의 다발이고, 서로 다른 성질을 가진 두 개의 섬유로 구성됩니다. 그것을 속근과 지근이라고 합니다. 속근은 빠르게 수축하여 순반력이 뛰어나지만 젖산이 쉽게 쌓이고, 반면 지근은 수축은 느리지만 지구력이 뛰어나고 젖산이 쌓이지 않습니다.

 

슬로우 조깅은 몸을 빠르게 움직이는 데 사용하는 속근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주로 오래 움직이기 위한 지근을 사용하여 지근의 양을 늘려서 전체적으로 체력과 지구력을 높여줍니다.

 

 

 

 

 

 

 

슬로우 조깅은 운동을 하기 어려운 고령층이나 대사증후근, 예를 들어 당뇨병으로 고생하시고 평소 혈당관리와 당화혈색소를 관리하기 위한 운동을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운동입니다. 특히 비만으로 몸이 무거워 움직임이 큰 운동이 어려운 분들이 손쉽게 할 수 있으며,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운동 방법입니다.

 

 

 

 

 

 

 

 

그렇다고 노인분들이나 몸이 불편하신 분들만 하는 운동은 아닙니다. 건강하고 젊은 분들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는 운동입니다. 겉보기에 총총걸음으로 달리는 모습이 공원에서 노인분들이 하는 운동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오히려 오늘날 치열하게 경쟁하며 좀 더 빠른 시간 안에 들어오느라 부상이 당연한 러닝보다 부상 없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운동입니다.

 

장거리 달리기를 하는 동안 지방을 연소시키는 방법은 유산소 역치 (숨이 차는 지점) 아래에 머무도록 달리는 거라고 합니다. 흔히 마라톤이 유산소 운동이라고 생각하지만  숨이 턱까지 닿도록 달리게 되면 유산소 운동이 아닌 무산소 운동이 되게 됩니다. 슬로우 조깅은 숨이 차지 않도록 달리고 당을 태우는 대신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으로 체중 감량과 체지방 감소에 효과적입니다.

 

그 외에도 근육 피로가 덜해지고, 운동 후 회복이 빨라집니다. 지근 사용으로 젖산 생산이 적고 운동 후에도 근육 회복이 빠르며, 신체 피로가 적게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