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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역대 수능일 날씨 돌아보기: 올해 2024년 날씨 예보

by nunsate 2024. 11. 12.

올해 수능일인 11월 14일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수능 시험은 늘 긴장감 속에서 맞이하지만, 이상하게도 수능 당일엔 추웠던 기억이 많아 "수능 한파"라는 말이 떠오르곤 합니다. 그런데 정말로 수능 당일에 추운 날이 많았을까요?

 

 

2000년부터 수능일 최저 기온

 

 

 

기록을 살펴보면, 실제로 몇 해 동안 수능 당일에 영하권 한파가 찾아온 적이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2014년, 2017년, 2019년, 2020년은 최저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체감 추위가 컸던 해입니다. 하지만 모든 수능일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최저기온이 5도 이상으로 큰 추위가 없었던 날도 많았고, 비교적 온화한 날씨 속에서 시험이 치러진 해도 있었습니다.

 

 

 

왜 수능일은 춥다고 여겨질까요?

 

수능시험이 있는 11월은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입니다. 여름 동안 뜨겁게 달궈졌던 공기가 바다보다 육지에서 먼저 식으면서, 따뜻한 남쪽 고기압의 영향에서 벗어나 북쪽의 차가운 고기압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는 때이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는 따뜻했던 날씨가 갑자기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해, 기온 변화가 더욱 크게 느껴지곤 합니다. 특히 큰 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은 긴장감 때문에 실제 기온보다 더 춥게 느끼는 경우가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수능일 날씨1수능일 날씨2

 

 

2024년 수능일 날씨

 

 

 

올해는 포근한 날씨가 예보되어 있어 "수능 한파"와는 거리가 멀 것으로 보입니다. 예년보다 높은 아침 최저기온이 10도, 낮 기온은 17도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수능 한파 걱정 없이 비교적 따뜻한 날씨 속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겠네요. 모든 수험생들이 따뜻한 날씨에 떨지 않고 차분히 실력을 발휘하길 바랍니다.

 

수능일 날씨3

 

 

수능일 날씨4

 

 

기상청 사이트에 보니 시험장 지역별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서 링크를 공유합니다.

 

수능일 날씨5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별 기상정보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장별 기상정보

* 시험장별 동네예보는 행정동으로 제공되므로 일부 시험장의 법정동 주소와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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