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은 내륙이지만, 국내 최대 저수지인 예당 저수지가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민물 생선, 새우로 만든 요리를 즐길 수 있는데요. 지난 270회 백반기행에서는 예산밥상으로 민물새우탕 식당이 소개되었어요. 너무 반가워요.
백반기행 새우찌개
민물새우는 크기가 작아서 껍질을 벗기지 않고 그대로 먹는데, 그 감칠맛 때문에 보통 민물매운탕에 넣는 서브재료로 많이 사용되는데요. 이 식당은 이 민물새우가 메인 재료인 새우찌개를 잘하시는 집입니다. 민물새우는 요즘 같은 가을이 제철입니다.
백반기행에서 소개된 예산밥상의 새우찌개는 화면으로 보기에도 국물이 얼큰하고 시원해 보입니다.
새우만 들어간 것이 아니라 각종 야채와 해산물도 같이 끓여서 조미료가 없이도 건강하게 그 감칠맛을 즐길 수가 있습니다. 조미료를 쓰지 않으시는 이유가 식당 사장님이 암으로 수술을 두 번이나 하실 정도로 몸이 좋지 않은데 내가 먹을 건강한 음식을 만드는 마음으로 만드신다고 합니다.
옆 동네가 청양이라 그런지 고추가 매콤합니다. 매콤해도 멈출 수 없는 시원함. 캬~
민물새우는 가을이 제철이라 가을에 드시면 살이 꽉 차있습니다. 바다 새우와 다르게 단맛이 더 나는 것이 특징인데요. 껍질채 먹기 때문에 씹을 때 꽉 찬 살이 톡톡 터지는 식감 또한 특별합니다.
정말 사진으로 다시 봐도 그 맛이 생각나고, 꼭 다시 가서 술 한잔과 함께 먹고 싶네요.
새우탕 뿐 아니라 밑반찬도 일절 조미료 없이 만드시는 사장님의 정성 가득한 한상, 예산 새우찌개 먹고 싶어요.
백반기행 새우찌개 식당 위치
https://kko.kakao.com/N7zowciHi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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